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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독서

23.03.09/ 망원동브라더스(3/3) / 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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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소개
    • 망원동 옥탑방에 사는 남자들의 이야기(2.5/3 읽음)
    • 주인공: 학습만화를 그리고 있는 주인공, 술집에서 일하는 주연과 썸타는중?
    • 김부장: 아구아구 콩나물해장국으로 사업 진행 중
    • 김사부: 이혼도장을 찍은 이혼남. 주인공의 정신적 지주
    • 고시생 석: 부잣집 재벌 아들이지만 첩의 자식이라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공무원 시험에서 낙방하고 만다.
  • 감상평
    • 이제 드디어 갈등이 살짝 나온다. 싸부는 이혼을 하게되며, 석은 공무원 시험에 낙방을 하고 김부장은 콩나물 해장국이 잘 되지 않으며, 주인공의 경우 잘되고 싶었던 술집여자 주연과의 관계가 잘 이뤄지지 않게 된다.
    • 그러면서 모든 등장인물은 예민해지고 낙담해하며 서로서로 즐거웠던 시절이 지나가고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되며 주인공은 이에 같이 사는 인물들에 대해 바퀴벌레같은 느낌을 받게 되며, 망원동 옥탑방을 탈출하고자 하게 된다.
    • 탈출하고자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보게 되며, 성북동, 수유동 등 여러군대를 보지만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하지만 어느 한 29살의 여자가 내놓은 집을 찾아가게 되며, 맘에들어 계약을 하고자 하며, 임차인이 살 곳을 찾을때까지 기다리게 된다. 여기서 이 임차인 여자한테 주인공은 관심을 갖게 된다.
    • 그러던 와중 큰 싸움 후 술자리를 가지게 되며 서로가 가지고 있던 속사정과 속마음을 털어놓게 되며 그들에 대해서 좀더 깊게 이해하게 되며, 그들은 동해바다로 여행을 가게 된다.
    • 여기까지 가 2.5/3의 내용이다.
    • 너무 뻔한 갈등과 그 갈등을 해결해가는 부분이 싱겁다고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이런 생각을 갖게되는 주된 원인이 해결해가는 과정이 너무 판타지스럽다고 생각들어서일것이다. 현실에서는 절대 만만하지 않을 사회가 이렇게 행복한 곳이였나 생각이 들 정도로 그들이 가진 갈등들이 스무스하게 해결되가는 느낌이 들었다. 예를 들어 고시생 석은 알고보니 재벌집 아들이였고, 주인공이 여자를 만나는 방식은 너무 판타지 스럽고 말도 안되는 개연성을 가졌으며, 김부장 또한 갑자기 콩나물 해장국으로 장사를 하는데 결국 잘됐습니다. 이렇게 끝날꺼같은 느낌이 들었다. 김사부는.. 잘 모르겠지만..
    • 나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억지스러운 해피엔딩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만화책도 마찬가지고 차라리 현실적인 비극이 더 좋은 편이다. 또는 비극이 아니더라도 현실적으로 소소하게 극복해가는게 더 좋았을꺼같다. 오히려 이런 억지스런 해피엔딩이 현실의 나를 더 힘들게 만드는 느낌이다. 소설속 캐릭터는 행복한데 현실의 나는 전혀 문제가 완벽하게 풀리지 않지 않은가?
    • 아마 마무리는 해피엔딩일것이고.. 아마 책을 다 읽더라도 해당 내용으로 더이상 독후감을 쓰지는 않을껏같다. 여기서 마무리 짓겠다.
    • 내 점수는? (⭐️ / 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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