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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독서

23.01.30/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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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소개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의 단편 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타이틀과 단편과 제목 동일)
    • 역시나 sf소설. 냉동기술을 개발하던 과학자의 얘기였다. 냉동기술을 통해 우주여행을 하던 트렌드에서 웜홀의 존재가 나타나면서 오히려 냉동기술을 통해 갈수 있던 근방의 단거리 우주보다 웜홀을 이용한 장거리 우주가 더 가까워진 상황 발생.
    • 단가가 맞지 않아 단거리로 가는 사람들은 없어졌으며, 대부분 사람들은 웜홀을 이용한 장거리 우주로 이민을 가게 되면서, 단거리 우주에 있던 슬렌포니아 행성으로 먼저 보낸 가족들을 그리워 하며 우주정거장 한 곳을 불법 점거하고 있는 과학자 얘기.
    • 먼저 이민 가버린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우주정거장에 불법 점거하자 이를 철거하기 위해 온 직원과 대화를 하다 결국 헤프닝 끝에 슬렌포니아 행성로 절대 갈수 없는 직원이 타고온 소형 우주선을 타고 슬렌포니아로 가버리는 이야기.
  • 감상평
    • sf소설의 세계관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미련에 대한 얘기를 한 에피소드였다.
    • 에피소드를 다 읽고 나니 가슴이 먹먹함이 느껴졌다. 특히 생각나는 구절중 하나는 예전 웜홀이나 우주여행이 없던 시절엔 사랑하는 사람과 멀어져도 같은 하늘, 우주 아래 있었는데 지금은(우주여행 가능한 시점) 같은 우주에도 없다는 점이 슬프다고 얘기한다.
    • 이런 구절을 읽다보니 사람의 생이라는게 정말 짧게 느껴지면서 우주는 정말 광활하다고 느껴진다. 조금 허무하게 느껴질수도 있다고 생각도 들며,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면서 지금 이렇게 낭비하듯 보내는 시간도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내 점수는? (⭐️ / 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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