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란입니다.
전라도 여행을 갔었는데요, 전라도 맛집이 뭐가있을까 검색하던 찰나
꽃게살과 꽃게탕 맛집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장터라는 집을 알게되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목포의 원조집을 찾아갔었어요.
참고로 목포에 있는 장터집이 원조입니다..
근데 왠열....
사람이 바글바글 하더라고요.
아 뭐지 싶어서 얼른 물어본 결과.. 1시간 40분은 기다려야된다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어쩌지 하는 찰나 주인분께서 2호점이 있으니 거길 찾아가보라고 하는거 아니겠어요 (명함도 주셨네요)
오호 남악에도 장터집이 있구나.
전화 걸어본 결과 한자리 남아있다고 얼른 오라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재빨리 남악점을 향해 출발을 했답니다.
(이때만 해도 1시간을 기다려야될줄 몰랐답니다.)
그리고 도착했는데 이거 또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네요...
보이시나요? 사람들 가득가득가득 차있었어요 ㅠ
저희는 꼬박 한시간은 서서 기다렸답니다.
본점은 키오스크가 있었는데 여기는 키오스크는 당연히...없고 번호표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줄서서 기달려야되더라고요
이부분은 꼭 시스템적으로 고쳐주셨으면 했답니다.
아무튼 기다리면서 내부 메뉴도 촬영을 했습니다.
메뉴는 대략 꽃게살과 꽃게무침 그리고 꽃게탕이 메인 메뉴인거 같았어요 긜고 사이드로 간재미나 준치 등등 무침류를 팔았네요
사실 2인에 저가격은 비싸긴 했어요. 그렇지만 제가 누굽니까?
꽃게살 2인 받고 꽃게탕까지 소자로 달려부렸죠
1시간을 기다린 결과 저희 자리가 나왔고 메뉴도 마침 잘 나왔었답니다.
먼저 꽃게살부터 보여드릴께요
와우 보이시나요?
양념장에 꽃게살이 범벅이 되서 접시에 딱 나왔네요
밑반찬은 이렇게 나왔었네요 사실 꽃게살 하나만 있어도 밥 한공기 뚝딱이죠
참고로 밥은 비벼먹을수 있게 참기름이 버무려져서 나옵니다. 참고하세요 !!
그럼 밥에 한번 비벼서 한숟가락 먹어볼까요?
진짜 짜지도 않고 꽃게살 특유의 맛은 살아있었어요
양념은 맵지도 않았고 짜지도 않고 딱 먹기좋았어요.
꽃게살이 입안에서 우물우물해보니 향이 화악 퍼지더라고요
아 이게 목포 (아니지 남악이지..)의 향이구나...
이제 꽃게탕도 먹어봐야겠죠?
꽃게두마리에 두부에 팽이버섯이랑 파가 들어있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된장찌게 베이스의 꽃게탕을 가장 좋아한답니다.
옛날 어머니가 많이 해주셨었죠 ㅠ
밥 두공기는 뚝딱이였는데 말이죠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소화가 잘 안되네요.
그래놓고 사실 2명이서 4인분 먹은셈이니.... ^^;;
꽃게탕은 사실 베스트는 우리 어머니표 꽃게탕이 최고시겠다!!!
그래도 맛있었어요. 시원한 국물에 짭쪼름한 국물이 베인 꽃게에 야채들까지
너무 행복했었답니다.
괜히 맛집이진 않았네요 역시나였습니다.
친구녀석도 1시간 30분을 기다렸지만 먹는순간 싹 풀린 느낌이였어요.
김에 싸먹어도 맛있고 밥에 비벼도 맛있고
콩나물과 비빔밥처럼 해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이쯤되서 평점을 알려드려야겠죠?
장터집에 대한 평점은 아래와 같아요.
평점: ★★★★
사실 웨이팅이 엄청났어요.
괜히 맛집 타이틀을 가진건 아니였어요
더군다나 저희가 간 시간은 늦은 3시였는데 말이죠..
거기에 아직 시스템이 확립 안되서 그런지 번호표도 없고 키오스크도 없었네요 이부분이 가장 불편했답니다.
안에 계신 직원분들도 엄청엄청엄청 바뻐보였어요.
시스템이 좀 정상적으로 확립된다면 더 좋은 맛집이 될꺼같아요
그거 외에 맛적인 것은 너무 좋았네요.
특히 전라도에서만 맛볼수있는 꽃게살은 별미였답니다.
양념이 짜거나 맵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안짜서 적당하게 먹을만 했답니다.
꽃게탕은 엄청엄청 맛있지는 않고 평타 이상은 했답니다.
사실 꽃게탕이 조금 짭쪼름 했으면 좋았겠다는 개인적인 소감이 있네요.
그럼 장터집의 위치 알려드리고 물러가겠습니다.
블로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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